🌧️ 장마철 라운딩 경험담 – 비 오는 날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 TOP 5
“비 오는 날에도 라운딩 간다고요?”
네, 저는 갑자기 쏟아진 장맛비 속에서 골프를 쳐봤습니다. 미리 알았다면 준비라도 했을 텐데, 그날은 말 그대로 ‘비상상황’의 연속이었죠.
장마철 라운딩은 상쾌함보다는 생존 게임에 가깝습니다. 하지만 경험하고 나니 어떤 장비가 정말 중요한지 뼈저리게 알게 되었고, 그날 이후 **“비 예보 있는 날 필수 체크리스트”**를 따로 만들어두고 다닙니다.
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, 비 오는 날 꼭 챙겨야 할 골프 아이템 TOP 5를 소개합니다.
🧥 1. 방수 우의(레인 자켓 & 바지) – 체온 보호의 핵심
비가 오는 날, 가장 먼저 젖는 건 옷입니다.
그날 저는 얇은 윈드브레이커만 입고 나갔는데, 3홀 만에 속옷까지 젖고,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근육이 뻣뻣해졌습니다.
꼭 필요한 이유:
- 젖은 옷은 체온 손실을 유발하고 부상 위험을 높임
-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경량 방수 기능성 자켓이 이상적
- 상의와 하의 모두 방수 되는 세트형 제품 추천
✔️ 팁: 지퍼가 부드럽고 통풍구 있는 제품은 라운딩 시 쾌적합니다.
🧤 2. 여분의 장갑 – 젖은 손에서 미끄러지는 클럽 방지
가장 난감했던 순간은 젖은 장갑으로 드라이버를 잡았을 때입니다.
정말 클럽이 날아갈 뻔했어요.
왜 필요할까?
- 손에 물기가 있으면 그립이 미끄러워지고 정확한 임팩트 불가
- 특히 퍼팅 시에도 손끝 감각이 중요하므로 건조한 장갑이 필수
✔️ 팁: ‘비 오는 날 전용 장갑’도 있으니, 평소에 2~3쌍을 챙겨두면 좋습니다.
☔ 3. 대형 골프 우산 – 내 몸뿐 아니라 클럽도 지키자
골프장에서 흔히 제공되는 작은 우산은 비를 막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.
그날 실전에서 느낀 점:
- 티박스에서 대기 중일 때, 작은 우산으로는 백도, 사람도 다 젖음
- 클럽 그립이나 헤드에 물이 스며들면 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짐
꼭 대형 골프 전용 우산을 준비해야 하며,
- 자동 개폐식
- UV 차단
- 탄탄한 프레임이 있는 제품이 이상적입니다.
🧺 4. 흡수력 좋은 타올 – 클럽, 손, 볼 모두 닦는 다용도 필수품
그날 가장 아쉬웠던 준비물 중 하나는 타올입니다.
하나만 가져갔는데 젖은 타올은 더 이상 아무짝에도 쓸모 없더라고요.
타올의 중요성:
- 젖은 클럽 닦기
- 물에 젖은 볼 닦기
- 손의 물기 제거
- 카트나 벤치 등 젖은 곳 닦기
✔️ 팁: 최소 2장, 넉넉하면 3장 이상 준비해가세요.
👟 5. 방수 골프화 & 스파이크 관리 – 미끄러짐 방지의 핵심
비 오는 날 라운딩을 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상이 미끄러짐입니다.
저도 러프에서 볼 줍다가 미끄러져 무릎을 찧었습니다.
방수 골프화가 필요한 이유:
- 비가 오면 물이 신발 속으로 들어와 발을 무겁게 만듦
- 젖은 양말은 발목 통증과 물집의 원인
- 스파이크 점검도 중요: 미끄럼방지력이 떨어질 수 있음
✔️ 팁: 장마철 전에는 꼭 스파이크를 교체하거나 상태를 점검하세요.
✅ 마무리하며 – 비 오는 날 라운딩,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는다
그날 이후 저는 비 예보가 있으면 자동으로 위 다섯 가지 아이템을 챙깁니다.
장마철 라운딩은 피할 수 없다면, 완벽한 준비가 최선의 무기입니다.
🌂 우산 하나에도 차이가 나고,
🧤 장갑 하나에도 스코어가 달라지는 날.
골퍼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곧 실력입니다.